[ 강서구 | 마곡나루 카페 ] 감성적인 분위기 맛집 "해례커피(Haerye coffee)"

친구들과 마곡나루에서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하기로 하였다.
친구 한 명은 다른 일정이 있었어서 올 때까지 다른 한 명과 함께 마곡나루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았다.
 
 
원래는 고드니 카페가 유명해서 고드니를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위치를 찾으려고 건물 이층을 밖에서 올려다보니
너무너무 감성적으로 잘 꾸며놓은 이름모를 카페를 함께 발견하게 되었다.
 
 
일단 2층으로 올라가서 고드니를 찾아 이동하였는데
해례커피가 먼저 보였다.

 

분위기가 너무너문 취향 저격이었고 큰 카페를 선호하는 나지만 규모 따윈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이름마저도 뭔가 힙하고 이쁜 해례커피
 
 
출발은 고드니였지만 도착은 해례커피였다ㅎㅎㅎ
고드니야 다음에 방문해 줄게 미안

 

같이 간 친구가 건축 설계 관련 업을 가진 친구라서 인테리어, 디자인 쪽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그 친구가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명도 있고 거울이나 장식대 등 소품들은 물론이고
기르고 있던 식물까지 모두 완전 취향 저격 당했다.

 

 
나도 이런 식으로 잘 꾸며진 힙한 분위기의 카페를 가고 싶다고
친구를 만나자마자 얘기했었는데 가까운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너무 좋았다.

친구랑 계속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만약 다음에 친구가 동네로 놀러 온다면 무조건 여기로 데려와야 겠다고 했다.
친구도 동의ㅎㅎ
 
 
 

 
난 평소대로 아이스라떼를 시켰고 친구는 감기 걸려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맛은 뭐 당연히 맛있었다. 이 정도 분위기 맛집 카페의 커피가 맛없을 리 없을 거라 생각했다ㅋㅋㅋ
컵도 이쁨 :)
 
 
이 카페는 특이하게 커피 머신이 손님이 볼 수 있도록 벽에 붙어 위치해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더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쓸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런 것까지 힙하다고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사장님도 두분이신 것 같은데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ㅎㅎ
그냥 모든 게 다 마음에 든 카페는 오랜만인듯?!
 
 
배부른 상태로 간 탓에 디저트를 시켜 먹어보지 못한 게 상당히 아쉬워서
디저트를 먹으러 조만간 재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