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 등촌역 ] "오프레스트 로스터리" | 공부하기 좋은 넓은 카페
매일 가던 카페들이 지겨워져서 찾아보게 된 카페!
이 카페는 겉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맛집" 카페다.
이 카페가 있는 골목도 은근 많이 걸어 다녔는데
부동산 간판 때문인지 카페가 별로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안 가게 됐던 곳이다... 나의 착각...
사진을 보면 진짜 노란색 부동산 간판이 시강이다
내가 카페 사장님이면 슬플 것 같다...
겉모습과 다르게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세련된 분위기로 확 바뀐다
입구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지만
들어가자마자 테린느들이 반겨준다ㅎㅎ
이 카페를 공부하기 좋은 카페로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하길래 방문하게 된 것도 있지만
디저트 러버로써 테린느 맛집이라길래
이걸 먹기 위해 방문한 것도 있다 :)
1층에도 자리가 있긴 하지만
아마 2층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만 이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이쁜 조명과 소품이 반겨줬고
안으로 들어서면 생각보다도 더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놀라웠다ㅎㅎ
" 넓은 공간과 다양한 자리 "
콘센트가 모든 자리마다 있는 게 아니라서
자리에 앉기 전에 아래 콘센트가 있는지 확인하고서 앉는 것을 추천하고
모든 의자는 딱딱한 의자라 푹신한 의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앉아있기 불편할 것 같았다
난 개인적으로 너무 푹신한 것보다 딱딱한 걸 좋아해서 괜찮았다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노란 조명으로 인테리어가 돼있고
천장에 밝은 조명이 비치지만
자리에 앉으면 좀 어두운 편이었다.
자리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자리는 공부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어둡기도 했다.
낮에는 모든 자리가 상관없겠지만
해가 떨어진 저녁에는 눈이 예민하다면
조명이 잘 비치는 자리에 앉기를 추천!
" 자리 선택시 참고 사항 "
오전에 일찍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길래
그냥 2개짜리 테이블에 앉았는데
오후 2시가 지나면서부터 사람이 거의 꽉 차서
눈치 보이기 시작했었다.
심지어 이런 안내 사항이 있었으니
꼭 주말이나 휴일에는 혼자 갔을 때
하나짜리 테이블을 이용할 것!!
그래야 마음 편하다...
나중에 이 글을 읽은 나는 마음이 너무 불편했지만
옮기기는 귀찮은 마음..ㅎㅎㅎ
그래서 계획보단 좀 더 일찍 집에 갔다ㅋㅋ
" 커피 & 디저트 맛 "
커피는 언제나 그랬듯 아이스라테를 시켰고
원두는 고소한 원두를 선택했다
상당히 맛있었다
테린느는 종류가 여러 개 있었다.
단호박이 너무 당겨서 단호박테린느를 시켰다.
테린느를 시킬 때 직원분이 생크림도 추가로 구매하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이왕이면 옵션까지 추가해 먹어보는 게 안 아쉬울 것 같아서 같이 시켰다.
생크림 가격은 500원!
생크림이 잘 어울려서 맛있긴 했지만
그냥 먹어도 달달하게 맛있어서
생크림은 굳이 같이 안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시킨 김에 억지로 찍어먹은 것도 있음)
테린느라는 디저트를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은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이고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안 좋아할 것 같다
약간 양갱 같은 식감이랄까..??
난 아주아주 맛있었다ㅎㅎ
" 화장실 위치 및 청결함 "
화장실은 남자화장실은 기억이 안 나는데
여자화장실은 1층에 있고 "비밀번호"는 물이 있는 곳에 쓰여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약간 환기가 잘 안 돼서 냄새가 좀 풍겼다.
그래도 인테리어가 세련되게 신경 많이 쓴 느낌이었다
마지막 사진은 아주 뽀사버린 나의 단호박 테린느
조만간 말차 맛을 먹으러 갈 예정이다ㅎㅎ